아파트서 숨진 50대 한인…"마약 남용사" 사인 발표
마약 흡입 파이프도 발견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타운 아파트에서 김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LA카운티검시소 측 부검결과를 인용해 김씨에게서 자살이나 타살의 흔적이 보이지 않으며 김씨의 시신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김씨의 아파트에서 마약 흡입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유리형태의 파이프가 발견됐다.
김씨는 '크리스털 메스'라 불리는 암페타민 계통의 마약 '메스암페타민'을 과다 사용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메스암페타민은 마약 중에서도 매우 중독성이 강하다.
당시 숨진 김씨를 발견한 김씨의 여자친구는 평소 김씨가 약물 중독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 여자친구는 "사건 발생 전날인 30일 김씨가 침대에 누워 자는 것처럼 보였고 다음날 찾아가 그를 흔들어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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