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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버섯'도 합법화 추진

덴버 전국 최초 허용안 투표

오늘(7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일명 '매직버섯(Magic Mushroom)' 비범죄화를 위한 주민 투표가 열린다. 통과될 경우 '사실상' 전국 최초로 매직버섯을 법적으로 허용한 도시가 된다.

LA타임스는 덴버에서 매직버섯 비범죄화를 위한 주민투표가 실시된다고 6일 보도했다.

매직버섯은 환각 유발물질인 '실로시빈(psilocybin)'을 함유하고 있어 미 전역에서 불법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매직버섯 비범죄화 지지단체 '비범죄 덴버(Decriminalize Denver)' 케빈 매튜스는 "매직버섯은 마리화나보다 안정적인 약물로 우울증 극복에 도움을 준다"며 "환각 약물계의 큰 변화를 위해 풀뿌리 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지난해 유사안 법안이 올랐다가 주민 투표에서 탈락했다. 오리건 주에서는 매직버섯 지지단체들이 2020년까지 관련 법안을 주 차원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 10월 식품의약국(FDA)은 제약회사 콤패스 패스웨이즈(Compass Pathways)가 실로시빈 물질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시험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 대해 콜로라도 크리스찬대학 100주년 위원회(Centennial Institute) 제프 헌트 디렉터는 "덴버는 전 세계에서 불법 마약의 수도가 되고 있다"며 "비범죄에 대한 노력은 마약 상업화를 위헌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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