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1G 연속 출루' + 홈런
오승환은 타이거스전 홀드
추신수는 29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첫 타석 볼넷으로 일찌감치 출루 행진을 이어간뒤 8-0으로 리드한 3회말 1사 1루에서 구원투수 크리스 볼스테드의 93마일 초구 싱커를 받아쳐 시즌 15호 중월 투런포를 신고했다.
11-3 대승에 기여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6이 됐다.
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안방인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로저스 센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맞아 3-2로 앞선 8회초 등판 1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9번째 홀드를 낚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사흘을 쉬고 마운드에 오르며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시즌 방어율을 3.13으로 낮추었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힘 있는 직구로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은 뒤 컷패스트볼을 결정구로 사용해 연속 삼진을 솎아냈다.
첫타자 제이코비 존스를 5구째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으며 호세 이글레시아스도 컷패스트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디트로이트는 대타 니코 구드럼을 내세웠지만 컷 패스트볼에 계속 방망이가 허공만 가른뒤 벤치로 물러났다. 18구중 12개가 스트라이크였으며 최고 시속은 92.6마일(약149㎞)이었다.
2연패서 벗어난 토론토는 38승43패디트로이트(36승47패)는 10연패 늪에 빠졌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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