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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경험 부족 드러낸 뷸러

다저스, 밀워키에 0-4 완패 '1승2패'

LA 다저스의 신인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또다시 경험부족으로 무너졌다.

<표ㆍ관계기사 3면>

다저스는 15일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3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뷸러가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 0-4로 완패했다. 밀워키 선발 율리스 샤신의 호투에 밀리며 믿었던 방망이마저 침묵 1승2패로 뒤지게 된 다저스는 오늘(16일) 열리는 4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하는 커다란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만루홈런을 허용했던 뷸러는 100마일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ㆍ너클 커브를 내세웠지만 안타 대부분이 장타가 되며 대량실점을 자초했다.

밀워키는 1회초 1사1루에서 라이언 브론이 좌익수쪽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빼앗고 6회초 트래비스 쇼가 3루타 헤수스 아길라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2-0이 됐다. 뷸러는 7회초 올랜도 아르시아에 투런 홈런을 허용한뒤 알렉스 우드와 교대됐다.



다저스는 9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도 연속 삼진을 당하며 완봉패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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