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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커쇼 투구 훈련 재개

통증 가시지 않으면 개막전 투수 교체 가능성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이어 어깨통증이 재발한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부상 여부에 대한 점검을 하기 위해 일단 투구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26일 "커쇼가 27일 다시 투구 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커쇼의 캐치볼 훈련에 대한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의 투구 훈련을 잠정 중단시킨뒤 다시 캐치볼 일정을 발표했다. 다저스 내부에서도 커쇼의 몸 상태를 두고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때문이다.

아직까지 커쇼의 어깨에 대한 정밀검진은 예고돼 있지 않지만 만약 커쇼가 27일 투구 훈련에서도 불편함을 느끼면 이는 바뀔수도 있다.



일찌감치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던 커쇼는 허리에 이어 어깨까지 말썽을 일으키며 오프닝 게임 선발이 바뀔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각종 부상에 시달렸던 커쇼는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한채 2.73의 방어율을 마크했다. 이는 2011년 이래 가장 좋지 않은 수치다. 2.73의 방어율은 대부분 투수의 최고성적에 해당하는 뛰어난 수치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으로 꼽히는 커쇼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다. 게다가 커쇼의 구속은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때 100마일에 육박하던 커쇼의 직구 평균 스피드는 지난해 고작 90.9마일에 머물렀다.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하고 성적이 날로 하락세를 보이는 커쇼가 부상을 딛고 개막전에 예정대로 선발등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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