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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한국계 복싱선수 드미트리 비볼 WBA 방어전
3월9일 뉴욕 터닝 스톤 리조트 특설링

지난해 쿠바의 강타자 설리반 바레라와 타이틀 방어전에서 승리한 비볼이 인터뷰하고 있다,

지난해 쿠바의 강타자 설리반 바레라와 타이틀 방어전에서 승리한 비볼이 인터뷰하고 있다,

WBA 세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한국계 러시아인 드미트리 비볼이 오는 3월 9일(토) 오후 5시 뉴욕의 터닝 스톤 리조트 특설링에서 아일랜드 폭격기로 불리는 조 스미스 주니어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비볼은 한국인 어머니와 몰도바 태생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러시아인이다.

경기 안내 포스터.

경기 안내 포스터.

비볼은 프로에 데뷔한 이후 15전 15승 (11 KO승) 무패를 기록중인 강타자다.

타이틀에 도전하는 조 스미스는 올해 26세로 현재 26전 24승(20 KO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역시 강펀치의 소유자다.

비볼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프로에 들어와서는 한 번도 져 본적이 없다"며"가장 큰 이유를 찾는다면 훈련량과 나를 믿어주는 우리 팀과 가족이 있고, 제 힘과 기술을 믿는 것"이라고 말한다.



비볼은 또"제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 제 몸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많은 관심 부탁 드리고, 3월 9일 경기 잊지 마시고 많이 관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비볼은 6살때 부터 권투를 시작해 268승 15패의 놀라운 아마추어 성적을 기록했다. 2012년, 2014년 러시아 전국 선수권 우승을 거머쥐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6년 드미트리 비볼은 무패 행진 중이던 챔피언 펠릭스 바레라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누른 후 WBA 세계 라이트 헤비급에 이름을 알리며 임시 챔피언에 올랐다. 또 2017년에는 로버트 벨릿지 그리고 사무엘 클락슨을 물리치며 WBA 세계 라이트 헤비급 최강자로 떠올랐다.

그 후 전 세계 WBA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 워드가 은퇴를 하자 WBA는 랭킹 1위인 드미트리 비볼을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시켰다.

드미트리 비볼은 챔피언이 되자마자 2017년 11월 트렌트 브로드허스트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1차 방어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해 3월 3일 뉴욕 메디슨 스케어 가든에서 열린 비볼의 2차 방어전은 WBA 의무 방어전으로 상대는 쿠바의 강타자 설리반 바레라였다. 여기서도 비볼은 바레라를 12회 TKO로 물리쳤다.

또 지난해 8월과 11월 타이틀 방어전에서도 칠레의 이삭 칠레바와 캐나다의 진 파스칼도 각각 물리치며 라이트 헤비급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현재 비볼은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러시아의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살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놀웍에 캠프를 차리고 이번 경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뉴욕 터닝 스톤 리조트 특설링에서 열리는 WBA 세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드리트리 비볼의 타이틀 방어전은 다른 타이틀 전과 함께 더블 헤더로 열리며 입장권을 49달러부터 판매한다.

이번 경기는 DAZN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티켓:https://www1.ticketmaster.com/boxing/event/00005638CBEF4E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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