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우승

LPGA 캐나다 퍼시픽 오픈

고진영(24ㆍ사진)이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4승째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

고진영은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64타로 끝냈다.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해 2위 니콜 라르센(덴마크)을 5타 차이로 따돌렸다.

놀라운 것은 4라운드 72개 홀을 치는 동안 보기를 하나도 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무보기 우승은 4년만에 나온 기록이다.

고진영은 지난 2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4월), 에비앙 챔피언십(7월) 정상에 올라 올해 LPGA 투어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33만7500달러를 추가하며, 시즌 상금이 총 261만8631달러가 됐다.


이승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