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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홀 연속 노보기' 고진영, 타이거 우즈 넘었다

허미정 공동 1위, 이정은6 5위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24·사진)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의 연속 '노 보기' 기록을 넘어섰다.

고진영은 29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9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지난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에서 끝난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내내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이번 포틀랜드 대회 전까지 106개 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왔다.고진영은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 3번 홀부터 지난 캐나다 대회 72개 홀을 모두 '노 보기'로 끝낸 뒤 이번 대회 초반 8개 홀에서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가며 114개 홀 연속 '보기 프리' 행진을 이어갔다.그러나 9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가 왼쪽으로 빗나가며 1타를 잃고 '연속 홀 노 보기' 행진을 114개 홀에서 멈췄다.114개 홀 연속 '보기 프리'는 우즈가 2000년 달성한 110개 홀 연속 '노 보기'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다만 '연속 홀 노 보기' 기록은 PGA 투어나 LPGA 투어 등에서 공식 기록으로 집계하지 않기 때문에 역대 최고 기록이 정확히 나와 있지 않다. PGA 투어에서는 우즈의 기록이 알려졌고 유러피언투어에서는 2012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의 102개 홀 연속 '노 보기' 기록이 있다.



이날 고진영이 5개 홀 연속 '노 보기'로 최근 111개 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치르자 TV 중계에서도 우즈의 2000년 기록과 비교하는 자료 화면을 내보내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허미정(29)은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한나 그린(호주)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정은6(23)는 2타 뒤진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박성현(25)과 전영인(19) 5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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