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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돌풍' 크리스티 안…16강서 고배

US오픈테니스 4회전 결과

재미 한인 테니스 선수 크리스티 안(27·한국명 안혜림·사진)의 돌풍이 16강에서 멈췄다.

크리스티 안은 2일 뉴욕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5700만달러)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엘리서 메르턴스(26위·벨기에)를 맞아, 0-2(1-6 1-6)로 완패했다. 이로써 대회 최종 성적은 16강에 그쳤다. 상금은 28만 달러다.

크리스티 안은 1회전에서 2004년 US오픈과 2009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63위.러시아)를 꺾고, 3회전에서도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오스타펜코를 물리치며 일약 다크 호스로 떠올랐다.

세계랭킹 141위인 크리스티 안은 1992년 뉴저지 플러싱 태생이다. 6살 때 테니스를 시작해, 16세 때인 2008년에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주최한 내셔널 챔피언십 18세부를 제패했다. 2008년에는 US오픈 본선에 진출한 뒤 침체기를 거쳐 올해가 11년만의 복귀 무대였다.



한국어도 유창한 크리스티 안은 스탠퍼드에서 과학기술 사회학을 전공했다. 그녀는 "부모님은 2017년까지만 뒷바라지를 해주겠다고 하셨는데, 공교롭게도 그 때부터 성적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백종인 기자 paik.jong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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