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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진실이 통하는 타운 원한다"

잉글우드클립스 박명근 의원
현안에 입장 표명 기자회견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 중 하나인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 공화당 소속 시의원들이 마이클 시오피 전 경찰서장의 살해 위협과 인종차별성 발언, 재산세 인상 문제 등 각종 현안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명근 시의원과 중국계 윌리엄 우 시의원, 캐롤 맥모로우 전 시의장, 러셀 플리너 플래닝보드 의장 등은 29일 포트리 이코노보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오피 경찰서장 징계 건 ▶실반애비뉴 대규모 콘도 개발 관련 소송 ▶재산세 인상 내용 ▶타운 법정소송 ▶중국계 주민들의 한인 시의원 비하 주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맥모로우 전 시의장과 박 시의원은 "시오피 전 경찰서장의 살해 위협과 성적 모독 발언은 이미 법원 소송 중에 9월과 10월에 공개된 내용"이라며 "민주당 측이 시오피 전 경찰서장의 살해 위협과 여성 모독, 아시안 인종차별성 발언을 시의회 회의 전후로 들어서 조사담당관을 선임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 시의원들이 시오피 전 경찰서장의 부당행위를 알고도 비난하지 않고 각종 혐의를 덮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선출직 정치인으로서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 실반애비뉴에 6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콘도를 짓는 건설안이 거부된 데 대해서는 러셀 플리너 플래닝보드 의장과 박 시의원은 "부동산 개발업자가 개발을 신청했을 때 정확한 법적인 절차에 따라 타운 주민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에 거부된 것"이라며 "주민 수가 늘면 교실을 늘려야 하는 등 많은 예산이 들 뿐 아니라 부동산 개발업자는 수익을 취하지만 타운에는 큰 이익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시의원은 현재 타운에서는 주정부 규정을 따르기 위해 타운 내 몇 개 부지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시의원은 민주당 측이 주장하는 재산세 대폭 인상은 실제로 공화당이 타운 정부를 맡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평균 2.8%로 이전 민주당 정부 4년의 평균 5.3%에 비해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운 관련 소송의 17건 중 10여 건은 민주당 측이 제기한 것으로 소송비용 과다를 공화당 책임으로 모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우 시의원은 최근 민주당 소속 한인 여성 시의원이 학부모들이 참가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대화방에서 한인 비하성 발언을 듣고 축출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한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시의원은 ▶한인 여성 시의원이 중국인들만의 채팅그룹에 들어온 점 ▶정치적인 문제를 제기한 점 ▶관계인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대만계와 본토계 사이의 감정적인 충돌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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