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는 전세계적 문제"
NYAFF 방문 배우 한지민
"'미쓰백' 캐릭터 소화 고충"
"모든 아이들 안전하게 커야"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의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한지민씨는 지난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미쓰백'에 담긴 사회적 의미와 촬영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아동학대를 소재로 한 영화 '미쓰백'에 대해 한 배우는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라며 "큰 상처가 아니어도 누구나 상처는 있고 치유받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동학대 소재는 전 세계적인 일이다. 부모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모든 아이들이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안전하게 성장하는 것은 전세계 의무"라고 덧붙였다.
한 배우는 '미쓰백' 촬영 당시 주인공 캐릭터와 공감하는 문제와 저예산 영화의 한계에 따른 책임감으로 고충을 겪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캐릭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과거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감정과 상처였기에 어려웠다"며 "다행히 관객들의 큰 호응으로 이슈화 돼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고 전했다.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한 한 배우는 특히 영화 촬영 후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를 맡아 목소리를 내는 데에 힘을 싣고 있다고 전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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