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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가 비상사태’ 선포

주정부 등 500억불 지원 가능
‘드라이브 스루’ 등 검사 확대
연방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국가 비상사태(national emergency)’를 선포했다.

대통령은 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연방예산 500억 달러를 주·지역 차원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비상사태 시 자원을 제공하는 ‘스태포드법(Stafford Act)’에 의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 주들에 ‘비상사태 운영센터(emergency operation center)’를 설립할 것과, 모든 병원들에게 ‘비상사태 준비 계획(emergency preparedness plan)’에 착수할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진단 검사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구글’과 협력해 개인들이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구축하며 ▶지역 소매(월마트·타겟 등) 매장에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검사 시설을 설치한다. 검사 결과는 24~36시간 안에 받을 수 있다. 진단 검사를 위한 예산으로는 다음 주 140만 달러, 내달까지 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연방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하고, 에너지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비축유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 민주당이 추진하는 코로나19 지원 패키지 법안은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13일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장은 상원 동의와 관계 없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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