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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서쪽 스카이라인 바뀐다

'허드슨야드' 재개발 프로젝트 박차
주거·오피스·쇼핑 건물 잇따라 개장

맨해튼 서쪽 허드슨 강변의 스카이라인이 눈에 띄게 변모하고 있다.

10애비뉴의 서쪽 30~34스트리트 부지에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 '허드슨야드' 재개발 사업이 크게 진척되면서다. 오는 2025년까지 400억 달러가 투입되는 허드슨야드 개발 사업은 2005년 조닝 변경이 최종 승인된 후 수차례 무산될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부동산 개발사인 옥스퍼드프로퍼티 그룹과 릴레이티드 컴퍼티가 참여하면서 2012년 마침내 착공에 들어갔다. 28에이커 규모에 달하는 이 지역에는 초고층 주상복합건물과 주거용 및 오피스 건물, 대형 쇼핑몰, 호텔, 공원, 학교, 문화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확장 개통한 7번 전철 '34스트리트-허드슨야드역'과 도보 거리에 있는 펜스테이션역 등 교통 편의성도 이 지역 개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원 허드슨야드' '10허드슨야드' '15허드슨야드' '30허드슨야드' '35허드슨야드' '50허드슨야드' '55허드슨야드' '베슬(Vessel)' '숍 앤 레스토랑' '더셰드(The Shed)' 등이 완공했거나 공사가 한창이다.

이 가운데 52층 규모의 '10허드슨야드'는 허드슨야드에서 가장 최초로 개장했다. 2012년 착공돼 2015년 완공되면서 2016년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 곳에는 패션업체 코치, 화장품 업체 로레알USA, 소프트웨어 업체 SAP, 소셜미디어 베이너미디어 등이 입주해 있으며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푸드홀도 내년 오픈한다.



33층 규모로 지어진 '원허드슨야드'도 지난해 완공돼 2017년 5월부터 아파트 178가구 분양을 시작했다. 70층 규모의 '15허드슨야드'는 올 연말 완공되는 첫 번째 주거용 건물이다. 아파트 285가구가 들어서며 수영장.피트니스센터.루프톱라운지.코워킹공간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2016년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허드슨야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30허드슨야드'는 2019년 완공 예정이다. 1296피트 높이에 100층 규모의 사무용 건물로 HBO·타임워너·CNN·옥스퍼드프로퍼티그룹 등이 입주한다. 특히 건물 100층 외부로는 공중 야외 전망대가 들어선다.

높이 1000피트가 넘는 주상복합건물 '35허드슨야드'도 2019년 완공된다. 아파트 100가구와 사무실, 소매공간 등이 조성된다. 51층 규모의 사무용 건물인 '55허드슨야드'는 올 연말 입주를 시작한다.

초대형 쇼핑몰인 '숍 앤 레스토랑'은 2019년 오픈 예정이다. 7층 높이에 10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100여개의 식당과 소매업체 등이 입점한다.

이외에도 공공 건축예술물인 '베슬'이 2019년 개장한다. 영국의 건축설계사 겸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위크가 설계한 베슬은 150피트 높이의 계단형 구조물로 전망대와 산책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문화센터 '더셰드' 역시 2019년 문을 연다. 2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전시관, 공연 예술 공간, 이벤트 공간, 아티스트 랩 등이 조성된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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