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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ICE 구치소 앞 시위 계속

엘리자베스 구치소 폐쇄 촉구
전국적인 연대 활동 일환

경찰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에 위치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이민구치소 앞에서 2일에도 시위가 이어졌다.

이날 뉴저지주 전역에서 ICE 구치소로 모인 200여 명의 시위대는 아이들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열악한 환경에 수용되어 있는 사실에 격분하며 집회를 벌였다.

지난달 30일 엘리자베스 이민구치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36명이 통행방해 혐의로 체포됐지만, 유대계 단체가 전국적으로 조직화한 이민구치소 폐쇄 촉구 집회는 이날도 계속됐다. <본지 7월 3일자 a4면>

시위대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국의 모든 ICE 구금시설 폐쇄하고, 이민자 구금·추방에 대한 연방 재정 원조를 철회시키며 이민정책으로 이산가족이 된 자들을 재결합시킬 것을 요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시위대는 머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갈 때마다 손을 올려 구치소에 억류된 사람들과 연대하는 의식을 행했다.

이번 집회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전국적으로 계획된 '구치소 폐쇄(#Close the Camps)' 캠페인으로 주최 측은 온라인상으로 집회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집회를 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엘리자베스 ICE 구치소 앞 집회를 조직한 스테이시 그레그(Stacey Gregg)는 "비인간적 행위와 부당함이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민자 구금시설의 실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집회에 브렌단 길(민주) 에섹스카운티 의원(Freeholder)도 참여해 수년 전부터 이민자 옹호단체의 비판을 받아온 에섹스 카운티 감옥에 불법이민자들을 수용하기로 한 에섹스카운티와 ICE 간의 협약을 끝내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는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히며 로컬 정부 의원으로서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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