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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머신 추신수, 볼넷 3개…텍사스, 중부·와일드카드 2위

출루머신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을 3개나 얻어냈다.

추신수는 2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안타를 때린 전날 샌디에이고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0.249에서 0.248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5회초 1사 3루에서 첫 볼넷으로 나갔다. 이어 2-3으로 뒤진 8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우전 안타로 3루에 간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3-3 동점이던 9회초 1사 1 2루에서도 또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텍사스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연장 10회초 득점으로 샌디에이고를 4-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시즌 전적 70승6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2위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지키며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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