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한 삶 실천하는 뉴욕교협과 한인사회 되길"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년하례식 성황
한인사회 인사·교계 지도자 400여명 참석
목회자상 김전 목사·평신도상 김주열 장로
이날 신년 감사예배에는 박효성 뉴욕총영사를 비롯 찰스 윤 뉴욕한인회 이사장, 피터 구 뉴욕시의원과 한인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 회기를 시작하는 뉴욕교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순원 회장은 "올해 교협 표어가 '성결한 삶'"이라며 "가정과 교회.직장.학교 등 모든 삶의 터전에서 성결한 삶을 실천해 나가는 교협과 한인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는 대표기도에서 "강하고 담대한 믿음와 솔로몬의 지혜를 본받아 하나님을 두려워 하되,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교협이 되달라"고 했다.
퀸즈 프라미스교회의 허연행 목사는 여호수아 3장 5~6절 말씀을 인용, '성결이 능력이다'란 제하로 설교했다. 허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이 삶과 목회 현장에 임하기 전 먼저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한다"며 "이렇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한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라고 설교했다.
피터 구 시의원은 축사에서 "이민사회에서 교회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며 "시의원인 나는 시정부와 여러분들을 이어주는 메신저지만, 교회는 하나님과 여러분들을 위한 메신저"라고 말했다.
교협은 이날, 지난해 64개에 달하는 한인사회 미자립 교회를 지원하고 은퇴 목사들을 섬긴 김전 목사에게 올해의 목회자 상을, 또 교협 평신도 부회장으로 한인교계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김주열 장로에게 평신도상을 수여했다.
이어 교협 이사장 손성대 장로는 이사회를 대표해 교협 측에 후원금과 신년하례 선물들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뉴욕권사선교합창단, 뉴욕장로성가단의 특별 공연 순서도 진행됐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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