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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하나님 나라 구축하는 것"

강남 '세상의빛교회' 이종필 목사 초청 강연회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주최, '킹덤처치' 세우기
하나님나라 성경관통과 제자훈련·개척 성공사례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구현하는 공동체가 돼야 합니다. 이런 고민을 통해 확립한 개념이 바로 '킹덤처치(하나님나라 교회)'죠."

30대 중반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는 도시교회'란 슬로건을 내걸고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서울 서초동 한 가운데 '세상의빛교회'를 개척, 건강한 교회로 성장시키고 있는 40대 젊은 이종필(사진) 목사.

그가 오는 9.10일 양일간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박태규 목사)주최로 뉴욕새힘교회에서 열리는 '킹덤처치' 세우기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에 온다. 이 기간 '하나님나라 성경관통'과 '제자훈련', '개척성공사례' 등에 대해 강의한다.

"요즘 누가 강남에서 교회를 개척해요. 그러지 말고 신도시로 가세요. 건물 지하에서 예배드리는데 젊은 사람들이 오겠어요.".



이 목사가 처음 서울 강남에서 교회를 개척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다. 그러나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6년 가족과 미혼의 20~30대 청년 15명과 함께 서울 서초동 뒷골목 90평 남짓되는 건물 지하를 임대해 예배를 드린 지 13년이 흐른 지금, 이 교회엔 청.장년과 유.초등부를 포함해 150여 명의 성도들이 모인다. 회중 예배와 소그룹 예배, 이웃 봉사와 선교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까다롭고 혹독한 양육 과정을 모두 거친 성도들이다.

교회의 외형규모나 숫자보다는 복음을 통한 삶의 변화와 교회 공공성의 회복에 초점을 맞춘 그의 목회는 신앙과 삶을 일치시키는 하나님나라의교회(킹덤처치)운동을 통해 서서히 열매를 거두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성도 개개인의 삶에서 구현되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 삶을 고백하는 소그룹과 신앙적 삶의 실천을 다양하게 강조하는 그의 교회사역은 새로운 교회를 지향하는 신세대 목회자들에게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몸만 비대해진 한국교회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이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경연구와 인문학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양육교재를 만들었고 세계 각지에서 강의와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신학연구를 통해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젊은세대 및 직장인을 위한 강의와 설교, 해외 선교와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역에 이르기까지 열정을 쏟고 있는 현장 사역가 이기도 하다.

이 목사는 연세대학교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퓰러 신학교에서 '도심 지역에서의 건강한 교회 개척'이란 논문으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론 '하나님나라의 관점으로 구약관통'과 '하나님나라의 관점으로 신약관통' '하나님 나라 제자훈련' '킹덤처치' 등이 있다. 월간 '교회성장'에 '킹덤 프리칭'을 연재하고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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