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BN 창립 30주년 맞아 공중파 방송으로 도약

내년 1월 AM 740 통해 24시간 방송
1부 감사 예배, 2부 만찬, 3부 찬양제
메트 오페라 합창단원 이요한씨 초청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미주기독교방송국(KCBN 대표 윤세웅 목사·신학박사·사진)이 오는 18일 오후 6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감사의 밤 행사에서 내년 1월1일부터 AM740을 통해 시작되는 공중파 방송의 출범을 공식 발표한다.

월드밀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로 막을 여는 공식 행사 1부 예배에서 윤세웅 대표는 내년 1월 1일부터 AM740을 통해 방송되는 24시간 기독교 방송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음전파의 사명을 가지고 시작한 KCBN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으면서 지경을 넓혀 뉴욕을 물론 전세계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게 된 것.

윤 대표는 "기독교 방송의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공중파 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크리스찬들에게 다시오실 하나님을 기다리는 소망과 희망, 그리고 복음의 기쁨을 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독교 방송국의 사명은 복음 전파"라는 윤 대표는 "지난 30년 간 복음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준 한인 청취자와 후원인, 그리고 많은 자원봉사 사역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기독교인들이 복음안에서 자라고 성화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강조했다.

제46회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 양민석 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는 "하나님이 선장인 KCBN호가 수신기로 출발, 항해를 시작한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이제는 명실공히 공중파 방송으로까지 확대, 진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성년이 된 KCBN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비상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감사의 밤 행사는 1부 공식 행사에 이어 2부 만찬, 3부 찬양제가 이어진다. 찬양제에는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의 찬양과 연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합창단원인 바리톤 이요한씨가 솔리스트로 초청돼 찬양 한다.

공식행사가 끝난 후에는 지금까지 방송을 위해 자원봉사 사역자로 또는 물질로 후원해준 봉사자들의 감사·공로패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KCBN은 지난 9월부터는 FM100.7을 통해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지역 청취자들도 들을 수 있도록 지경을 넓혔다.

30주년 기념 감사의 밤 행사 희망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한편 미주기독교방송국(KCBN) 방송은 수신기 라디오, 디지털 TV WMBC 채널 63.9, 스마트폰 앱(kcbn.us), 인터넷(kcbn.us), 전화(605-781-4383)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718-463-1700.


임은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