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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타운] <37> 밸리스트림…도시적 분위기의 중산층 타운

맨해튼과 가깝고 교통 편리

밸리스트림(Vally Stream)은 나소카운티 남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헴스태드타운에 속해 있다. 밸리스트림은 서쪽으로 뉴욕시 퀸즈와 접해 있어 분위기가 다분히 도시적이다.

밸리스트림은 크게 두 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북쪽의 노스 밸리스트림 지역이고 하나는 남쪽으로 사우스 밸리스림 지역이다. 그 밖에 파크월드 에스테이트 밸리스트림 우즈 등 관례적으로 부르는 몇 개 소구역들이 있다.

밸리스트림은 지난 2010년 센서스에 따르면 타운 인구가 3만7511명으로 다른 타운들과 비교하면 다소 많은 편이다. 타운에는 1만2189가구가 있는데 이들 가구들의 1년 중간소득은 8만4981달러다. 부자들이 사는 부유층 지역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소득이 높은 중산층 가구가 많이 사는 타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에는 밸리타운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대중문화의 스타급 인사들이 살았다. 특히 서부의 할리우드가 크게 번성하기 전에는 뉴욕에서도 영화산업이 꽃이 피던 시절에 스타급 인사들이 밸리스트림에 많이 거주했다. 밸리스트림이 '할리우드 스타들의 고향'이라고 불렸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뉴욕시와 가까이 붙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밸리스트림은 롱아일랜드레일로드를 통해 뉴욕시 그리고 동쪽으로는 롱아일랜드 지역과 연결된다. 선라이즈하이웨이와 프랭클린애브뉴 만나는 곳에 밸리스테이션 역이 있어 맨해튼이나 롱아일랜드 나소 또는 서폭카운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타운에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다니고 있어 이를 이용할 수도 있다.

밸리스트림을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밸리스트림파크다. 이곳은 원래 브루클린 등에 식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의 한 곳이었는데 현재는 밸리스트림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됐다. 각종 스포츠 시설과 함께 피크닉 구역이 따로 만들어져 있고 자연 산책로 등도 조성돼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주민들은 밸리스트림파크를 세계적 수준의 공원 센트럴파크에 못지 않은 공원으로 부르면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밸리스트림은 이처럼 거주환경이 좋고 특히 교통이 편리해 주택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 주택 유형은 랜치 캐이프 콜로니얼 튜도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는데 부동산업계에서 나온 자료에 따르면 가장 낮은 수준이 주택가격이 30만 달러 정도고 조금 비싸면 100만 달러를 넘어간다. 좋은 주택의 경우에는 130만 달러 정도에 가격이 나오고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밸리스트림에는 여러 개의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있는데 교육수준과 학생들의 학력 등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타운에 있는 공립도서관도 역사를 간직한 시설로 유명하다. 도서관은 타운의 첫 번째 시장 이름을 따서 '헨리 월딩거 메모리얼 라이브러리'라고 불리는데 장서 규모와 대 주민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영아들을 위한 ▶알파벳 수프 ▶토들러 타임 ▶공예 프로그램 ▶잠옷 스토리 타임 ▶여름 독서클럽 등이 유명하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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