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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상승세 둔화되나

9월 인상률 3.7%에 그쳐
아파트 공급 증가가 이유

빠르게 오르던 전국 렌트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부동산 데이터 업체인 질로가 27일 발표한 9월 전국 렌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렌트 중간가격은 1386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계절조정치) 상승했다. 이는 지난 8월 기록한 렌트 상승률인 4.1%를 밑도는 것이다.

질로는 올 9월까지 건설된 신규 아파트가 전년비 14.8% 증가했다며 렌트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것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리서치업체인 코스타 그룹은 이 기간 동안 전국에 총 15만8000가구가 아파트가 건설돼 지난 3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관련 업체들이 집중된 댈러스.휴스턴.털사 지역의 렌트 상승이 둔화된 것도 전국 렌트 상승률 하락에 한 몫 했다.

오름세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렌트 상승률은 여전히 임금 상승률보다 높다. 지난 9월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 2.2% 오른 것에 그쳤다. 두 자리수로 오르는 렌트 상승률에 비하면 턱 없이 낮은 수준이다. 현재 세입자가 부담하는 렌트는 소득의 36.6%로 이는 지난 1967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김동그라미 기자



kim.ram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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