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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부커 대선 출마 후원 본격화

후원 '수퍼 팩' 설립 신고
이미 400만불 모금 약정
입후보 여부는 아직 불확실

코리 부커(사진)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의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한 후원 '수퍼 팩(Super PAC)'이 출범한다. 하지만 부커 의원이 대선에 나설지는 불분명하다.

정치자금 후원으로 영향력 있는 스티브 필립스 변호사는 20일 부커 의원을 위한 '수퍼 팩' 설립을 위한 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커 의원은 뉴저지주 뉴왁시 시장을 지낸 뒤 지난 2013년부터 연방상원에 진출해 최근 2020년 대선에 나설 강력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꼽혀 왔다.

필립스는 "이미 400만 달러 후원을 약속 받은 상태"라고 밝히면서 "부커 의원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후원금 모금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흑인이며 인권변호사로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부커 의원은 아직 돌아오는 대선에 참여할 지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으며 이번 '수퍼 팩' 출범이 그의 대선 출마를 결정할 중요사항은 아니라는 뜻을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현재 2020년 대선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는 오하이오주 출신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도 출마를 선언하면 '수퍼 팩'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행동위원회'의 준말인 '팩'은 기업이나 노조가 설립할 수 있는 정치관련 후원회 또는 위원회를 뜻하며 여기에 '수퍼'를 붙인 것은 상한선 없는 막대한 자금을 후원비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퍼 팩'을 통하지 않고 대통령 후보에게 정치헌금을 할 경우 지난 대선 기준으로 2700달러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

한편, 필립스 변호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후보 시절 그를 지원하기 위한 '수퍼 팩'을 결성해 1100만 달러를 후원한 바 있다.

그는 부커 의원을 오바마 전 대통령에 견주며 그를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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