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룸메이트 독살 시도
인종차별적 언행 일삼다
음식물에 쥐약 성분 투여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며 재학 중인 유카이 양은 그의 룸메이트 주왈 로열의 음식과 음료수에 쥐약을 몰래 타 목숨을 빼앗으려다 살인 및 가중처벌되는 폭행 등의 혐의로 20일 체포됐다.
현재 22세인 양은 중국에서 건너온 유학생으로 지난 4월에는 "여기서 나가라", "니그로" 등 흑인을 비하하는 낙서를 룸메이트의 책상과 텔레비전, 침대 등에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었다.
그의 룸메이트 로열은 지난 3월에만 두 차례나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최근에는 45분간 심한 구토를 한 끝에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당시 검사결과 쥐약 성분이 검출 된 것.
경찰은 수사결과 양이 온라인을 통해 쥐약 성분의 화학약품을 구입했으며 음료와 음식물 등에 섞어 함께 쓰는 냉장고에 두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당초 이 같은 추궁에 양은 자신을 해하기 위해 샀다고 했으나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현재 학교 측은 양을 퇴학 조치했으며, 그의 학생비자 역시 취소된 상태고 보석금 20만 달러가 책정된 채 수감상태로 있다.
로열은 아직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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