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스테이트 주민 건강상태 좋다
UHF, 주별 건강 랭킹 발표
뉴욕 10위, 뉴저지 11위
가장 건강한 주는 하와이
건강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UHG)의 비영리기관인 유나이티드헬스파운데이션(UHF)이 20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각 주별 건강지수를 평가해 측정한 랭킹에서 뉴욕주는 10위, 뉴저지주는 11위를 차지했다. 커네티컷주는 3위를 기록해 매우 건강한 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건강한 주는 지난해 2위였던 하와이주가 선정됐다.
뉴욕주는 지난 1996년 41위를 기록한 뒤 꾸준히 순위가 올라 지난해 10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뉴저지주는 2016년 9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는데, 지난해는 12위로 떨어졌다가 올해 한 계단 다시 올라 11위가 됐다.
UHF는 지난 29년간 연말에 주별 순위를 발표하는데 이번에는 하와이주에 이어 매사추세츠, 커네티컷, 버몬트 그리고 유타주가 톱 5에 올랐다.
반면 가장 건강하지 못한 주로는 루이지애나주가 꼽힌 가운데 아칸소를 비롯해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미시시피주 등 남부 지역 주들이 주로 하위 5개주에 뽑히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 자료는 건강관련 3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작성됐는데 생활습관, 거주지 환경, 각 주의 공공 관련 법규, 병원 시설 등을 통해 평가됐다.
하와이주는 오랫동안 상위에 랭크된 주로 올해 평가에서 타 주에 비해 많은 면에서 앞섰는데 특히 흡연율은 미국 평균 17.1%보다 상당히 낮은 12.8%로 조사됐다.
대기질도 입방미터당 5.8 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 평균 8.4마이크로그램보다 월등히 낮았다.
주치의 수는 인구 10만명 당 187.6명의 의사가 있어 평균 156.7명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음주율은 21.1%로 평균 19%를 앞질렀으며 당뇨병 환자의 수도 10.9%로 평균치 10.5%를 넘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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