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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여행객 발 묶였다

항공기 결항·연착, 정전 등
강풍 동반 집중호우 피해

PATH 트레인도 운행 지연
크리스마스까지 계속 흐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궂은 날씨로 뉴욕·뉴저지주 일대 피해가 속출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밤까지 최대 4인치의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렸고, 이날 오전 7시47분부터 9시 41분까지 집중호우 비상 경보가 내렸다.

이날 뉴욕시 공항에서는 여러 항공기들이 폭우로 결항·연착됐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뉴욕 JFK공항은 평균 1시간 55분 비행기가 연착됐으며, 라과디아 공항은 2시간, 뉴왁 공항은 1시간 연착됐다.

또 JFK공항에서는 항공편 13편이 결항되고 333편이 연착했다. 라과디아도 결항 42건·연착 452건, 뉴왁도 결항 48건·연착 209건이었다.



특히 이날은 크리스마스 휴일을 바로 앞둔 금요일로 여행객들이 가장 붐비는 시기이기에 불편이 가중됐다.

또 교통체증에 따른 불편도 심했다.

21일 오전 JFK공항으로 향하던 한인 이모씨는 "JFK공항 터미널 입구 길목에서 30분 넘게 정체돼 차들이 앞뒤로 끼어들며 혼잡했다"고 전했다.

뉴욕시 지하철과 뉴저지주를 잇는 PATH트레인도 운행에 차질이 있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1일 오전 사고가 있어 2, 3, 4, 5트레인 운행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정전 피해도 이어졌다. 콘에디슨의 21일 오후 2시30분까지 집계에 따르면 정전은 퀸즈 25건, 브루클린 22건, 웨스트체스터카운티 133건 등이 발생했다.

뉴욕시 비상대책국(OEM) 조셉 에스포시토 국장은 21일 "궂은 날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여행객들은 교통 시간을 평소보다 더 여유있게 할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2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는 약간 흐린 날씨가 계속되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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