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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인이 모이는 행사 만들 것"

호남향우회 정기총회서
정영종 신임회장 선출

"진정한 '호남인의 밤(호남향우회 연례행사)'은 호남인이 모여야 가능합니다. 호남인을 90%까지 모으는 '호남인의 밤'을 만들겠습니다."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회장 이영우)의 제21대 신임 회장으로 지난 18.19대 호남향우회 이사장을 맡았던 크리스탈클리너스의 대표 정영종씨가 선출됐다.

새 회장을 뽑는 선거는 지난 21일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 열린 2018년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의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선거 후보로는 정 후보와 이 에스더 후보가 출마했다.

정 후보는 '호남인의 밤' 행사에 호남인 참여 유도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이 후보는 호남인의 만남에 이어 "타 지역의 충청향우회, 강원향우회 등과 협력해 지역을 타파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약 12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실시된 투표 결과 총 117표 중 정 후보가 61표, 이 후보가 52표를 받았으며 무효표는 4표 나와 정 후보가 내년 1월부터 향후 2년간 호남향우회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확정됐다. 정 후보에게는 개표 직후 당선증이 교부됐다.

정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2019년 호남인의 밤"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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