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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서 교통사고 당한 포트리 한인 끝내 사망

최근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서 자동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뉴저지주 포트리 캐더린스트리트 거주 한인 남성 김종희(64)씨가 지난 21일 끝내 사망했다.

뉴욕시 경찰국(NYPD)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42분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 5애비뉴와 72스트리트 사이에서 길을 건너려던 김씨는 지나가던 혼다 자동차에 치여 머리와 다리에 부상을 당했다.

관할 19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이스트 72스트리트를 가로질러 길을 건너던 중이었는데, 72스트리트 도로 상에서 동쪽 방면으로 진행하던 2009년형 검정색 혼다 어코드 차량이 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혔다. 김씨는 사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21일 사망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24세 남성이었으며, 사고 이후 현장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YPD 교통사고 전담 조사팀이 현재 이 사고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김씨가 사고 현장에 있었던 이유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김씨의 가족에게는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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