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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도 불체자 운전면허 촉구

머피 주지사 취임 후에도 진전 없어
노조·이민단체들 법안 처리 요구 시위
5월 1일 저지시티 J. 오웬 그런디 공원

뉴저지서도 서류미비자들을 포함한 모두에게 운전면허를 발급하는 법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비스부문 노조인 32BJ SEIU에 따르면 내달 1일 낮 12시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J. 오웬 그런디 공원(허드슨스트리트와 익스체인지플레이스 사이)에서 서류미비자들에게 운전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린다고 지역매체 데일리보이스가 25일 보도했다.

집회의 목적은 해당 법안이 오래 전부터 주의회에 상정됐지만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 옹호단체들은 집회에서 서류미비자에게 운전면허를 발급하는 것의 경제적 이득과 공공안전 강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작년 취임 이후 해당 법안의 통과에 희망이 있었지만 아직 진전이 없다는 것.



머피 주지사는 지난 1월에도 알라나 알파로 부대변인을 통해 "뉴저지주 서류미비자들에게 운전면허를 발급하는 것은 뉴저지주를 더욱 강하고 공정한 주로 만드는 것"이라며 "도로의 안전을 강화하고 경제적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하루 빨리 법안이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저지 싱크탱크인 'NJPP'에 따르면 뉴저지주 내에서 운전면허증이 필요한 서류미비자는 약 46만6000명으로 추산된다.

반면, 뉴욕주는 최근 서류미비자 운전면허 발급 법안에 청신호가 켜졌다.

<본지 4월 11일자 a4면>

스펙트럼 뉴스에 따르면 해당 내용의 법안이 주상원을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32표 중 현재 30표 가량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27일 칼 헤이스티(민주.83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장도 해당 법안에 대해 "주의회 예산처리 이후 긍정적으로 기대해본다"고 밝혔고, 퀸즈검사장에 출마한 맬린다 캐츠 퀸즈보로장도 꾸준히 법안 지지를 밝혀왔다.

해당 법안이 지난 1일 통과된 2019~2020회계연도 뉴욕주 예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역시 "주 상.하원에서 통과되면 서명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뉴욕주 업스테이트 일부 지역에서는 해당 법안 통과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다프네 조단(공화.43선거구) 주상원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류미비자들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것은 범죄를 야기할 수 있다"며 반대 주장을 제기했다.

한편, 현재까지 델라웨어.커네티컷.워싱턴DC 등을 포함한 12개 주가 서류미비자에게도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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