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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어르신과 간병인들 함께 지켜드립니다”

주정부 승인 한인사회 대표 간병인 업체
엑스트림케어, 간병인들에 마스크 지급
뉴욕주지사 행정명령 시행 전부터 제공
유대인 너싱홈, NYPD 등 기부에도 앞장

엑스트림케어 이용 대표(왼쪽)가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엑스트림케어]

엑스트림케어 이용 대표(왼쪽)가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엑스트림케어]

뉴욕 일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한인사회의 대표적 간병인 회사 엑스트림케어(X-Treme Care)가 코로나19 사태 확산 직후부터 간병인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 15일 의료업계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마스크 등 의료 장비를 제공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엑스트림케어는 주정부의 행정명령 시행에 앞서 이전부터 이 같은 대응을 펼쳐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

엑스트림케어 측은 코로나19 사태 직후부터 부족한 의료장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며 N95 마스크 등 필요한 의료장비들을 최대한 제공하며 간병인과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약자들을 보호하는 데 힘써왔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엑스트림케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기부 등 지역사회 안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N95 마스크 총 1400개를 롱아일랜드에 있는 유대인 너싱홈(Parker Jewish Institute)과 퀸즈 뉴욕시소방국 긴급대응팀(FDNY Queens Tactical Response Group Station)에 기부했는데, 이 가운데 1200개의 마스크는 현재 유대인 너싱홈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배포되어 사용 중이다.



엑스트림케어 측은 “뉴욕에서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병원과 간병인 그리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해 적극 기부하게 됐다”면서 “간병인과 간호사, 의사 여러분들과 감염 취약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99년에 설립된 엑스트림케어는 한인이 설립한 최초의 간병인 회사로 20년이 지난 지금 한인사회의 대표적 간병인 회사로 성장했다. 정부 인가 간병인 전문 양성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정부가 지정한 커리큘럼에 따라 12일간의 수업을 마친 간병인들에게 주정부에서 수여한 자격증을 발급한다.

한편 엑스트림케어 측은 “현재 돌봐줄 다른 가족 없이 혼자 살며 간병인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정성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2만 개의 KN95 마스크를 더 주문해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트림케어 ▶주소: 149-08 41 Ave 2 Fl, Flushing, NY 11355 ▶전화: 718-461-9602 ▶웹사이트: xtcare.com


김일곤 기자 kim.ilg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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