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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 전체 일정 2~4개월 뒤로 밀려

센서스국 인구조사 운영 조정안 발표
‘인구조사 응답 마지막 날 10월 31일’
미응답 가정 방문은 8월 11일부터
집계 의회 보고도 내년 4월말로 미뤄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운영 조정안에 따르면 올 인구조사와 관련된 전체적인 타임라인이 2~4개월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센서스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인구조사(센서스) 운영방침을 변경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한 가운데 지난 17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운영 조정안 업데이트에 따르면 센서스국은 의회에 ▶기존 5월 31일~7월 31일로 예정됐던 미응답 가정 방문 조사를 8월 11일~10월 31일로 ▶기존 8월 14일이었던 센서스 인구조사 응답 마지막날을 10월 31일로 ▶기존 12월 31일이었던 집계 보고를 내년 4월 30일로 ▶연방 선거구 의석 확정을 위한 집계 결과 전달을 내년 7월 31일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미국 전체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7000만 가구가 인구조사에 응했으며 20일 기준 전국 센서스 참여율은 51%다.

뉴욕주 평균 참여율은 45.2%며 퀸즈 지역은 39.2%로 전국 센서스 참여율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센서스 참여를 위한 초대장(invitation)이 발송됐다. 이 우편물 안에는 전화(844-392-2020)·우편·온라인(my2020census.gov/) 참여 방법 등 내용이 담겨있어 올해부터는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인구조사는 한국어 등 12개 언어로 제공된다.

설문 내용은 우편과 인터넷이 동일하다. 센서스국은 발송한 우편 설문지를 읽고 해당 항목에 이름, 생년월일을 적거나 엑스(X) 표기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우편 및 인터넷 설문지는 총 9개 문항이다. 한 주소지에 사는 가구원 개인정보를 7명 이상 적을 수 있다. 주요 질문은 이름·성별·생년월일·인종과 가구원 수·거주지 소유 여부·히스패닉계 여부 등이다.

설문조사는 2020년 4월 1일 기준으로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은 모두가 참여해야 하며, 서류미비자·지상사 요원·유학생·일시방문객 등 모두가 해당된다. 룸메이트로 살고 있는 사람도 반드시 거주인으로 포함해야 한다.

헌법에서는 10년마다 인구조사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 인구조사 데이터는 각 주의 연방의회 의석수 결정에 사용되며, 매년 6750억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을 의료·일자리·교육·교통 등의 서비스와 기반 시설에 사용하기 위해 주와 지역 커뮤니티에 배분하는 방식을 결정할 때 사용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꼭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행사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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