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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독감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지난해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한 수치
예방주사접종시기 아직 늦지 않아

최근 2주 사이 독감으로 인해 2명이 사망하면서 이번 시즌 들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증가했다.

카운티 보건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74세 노인 남성이 B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사망했고 지난 3일에는 A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64세 노인 남성이 합병증세가 심화돼 사망했다. 74세 노인은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했지만 64세 노인은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5일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총 2083건의 독감 감염이 확인됐는데 이는 동기간 동안 1만335건의 감염이 보고됐던 지난해의 1/5에 해당한다.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해 동기간의 91명에 비해서 크게 줄었다.



보건국의 윌마 우튼 박사는 “독감 예방주사 접종은 아직도 늦지 않았다”며 “독감은 4월과 5월까지도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아직 맞지 않은 주민들은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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