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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금융기관 채무불이행 한인 재기발판 마련돼

한국 신용회복위원회 SD교민 위한 설명회 가져

한국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홍성표)가 24일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민병철)를 방문, 해외동포 신용회복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회를 열었다.

해외동포 신용회복사업사업이란 한국에서 금융채무를 불이행하고 미국으로 온 한인들에게도 신용을 회복, 경제적으로 재기할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의 사업. 해외동포를 대상으로는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에 대해 신용회복위원회와 신한은행, LA총영사관은 22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민병철 회장은 “LA총영사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행사에 참석했다가 샌디에이고 한인들에게도 정보를 전달해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서둘러 자리를 만들었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한인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홍성표 위원장은 “작년 10월 미국방문시 총영사로 부터 해외 채무불이행자에 대한 신용회복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전해듣고 곧바로 검토를 시작했다”며 “한국의 금융채무로 인해 떳떳하게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등 불편이 많은 해외 채무자들이 이번기회에 채무를 정리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신용회복지원 대상은 한국 내 3500여개 금융기관에 대해 개인 총 채무액이 5억원 이하 또는 사업자일 경우 15억원 이하의 채무가 있는 채무불이행자로 심의를 통과해 적격자가 되면 이자 및 연체이자는 전액감면, 상각채권은 원금의 50%까지 감면가능하다. 상환기관도 최장 8년이내 분할 상환가능하며 최장 1년 이내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내달 2일부터 LA총영사관에서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회복위원회의 홈페이지(www.ccrs.or.kr) 또는 한국(6337-2000)으로 문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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