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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양 랜초버나도 고교 학생회장 당선

샌디에이고 랜초버나도(RB)고등학교의 새 학생회장에 한인학생이 선출됐다.

지난 14일, 3일간의 온라인 투표결과 이 학교 11학년 김은지(16·사진)가 2011학년도 학생회장에 당선됐다. 김양은 “실현 가능한 공약만을 내걸고, 그 공약은 조건없이 지키겠다는 짧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김양은 선거에 앞서 ‘페이스 북 팬 페이지’를 제작해 온라인 홍보에 주력했으며 학년별로 한명씩 대표자를 내세워 전체 학생들에게 어필하는 전략을 구사해 상대 후보자를 10%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4개 국어(영어,한국어,중국어,스패니시)에 능한 김양은 10학년때까지 교내 테니스팀 주전으로 활동했으며 취미로 시작한 플룻으로 각종 대회를 석권하면서 성적도 4.3이상을 유지하는 문자 그대로 다재다능한 학생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장래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김양은 김수곤·정희경씨 부부의 1남1녀 중 막내다.


민성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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