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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안보 미국은 경제에 더 촛점”... 스탠퍼드 신기욱 교수 강연

신문·칼럼 보도 양국간 시각차 뚜렷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소장 신기욱 교수(사진)가 3일 UC샌디에이고에서 본인의 저서 ‘하나의 동맹, 두개의 렌즈’(One Alliance, Two Lenses: U.S.-Korea Relations in a New Era)에 대해 강연했다.

한국학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및 교수들과 자리를 함께한 신교수는 1992년~2003년까지 한미 양국의 주요 신문 기사와 칼럼 8000여건을 분석해 한미관계를 보는 양국의 극명한 시각차이를 설명했다.
즉 한국이 미국에 비해 ‘한미관계’에 대해 더 민감하고 한국은 미국을 다룰 때 ‘안보’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는 반면 미국은 한국을 다룰 때 ‘경제’에 더 촛점을 두고 있다.

또 미국은 언론사에 관계없이 보도가 국가의 외교정책에 맞춰져 있으나 한국은 보수와 진보 등 언론의 정체성에 따라 논지가 달라지는 등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교수는 한미관계의 새로운 시대에는 이같은 시각차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국은 한미관계 및 북한문제에 대한 내부적 합의를 구축해야 하며, 미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보다 일관성 있고 확실한 관점을 보일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과 교수들은 연구 방법론 및 구체적인 결과에 대해 앞다퉈 질문하며 신교수의 강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내 한국학 연구를 이끌고 있는 학자 중 한명인 신교수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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