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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SD지사 주최 10월 한인축제 윤곽

맥도날드ㆍ웰스파고 은행…주류기업도 참여 타진
올해 테마는 ‘감동과 성장’으로
오렌지카운티 축제와 협력 모색

오는 10월 본보 샌디에이고 지사가 주최하는 ‘제3회 샌디에이고 한인축제’(San Diego Korean Fair)의 윤곽이 점점 잡혀가고 있다.

1993년 이후 20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축제 행사인 만큼 빈틈없는 준비를 위해 벌써부터 바짝 긴장하고 있는 집행위원회는 22일 정기회의을 통해 프로그램 선정과 무대 및 부스 설치 계획, 주변도시와의 협력관계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 결과 이번 축제가 추구하고 있는 모토도 결정됐다. 집행위원들은 실로 오랫만에 열리는 대규모 커뮤니티 행사라 모두의 기대에 잘 부응하는 흥겹고 신나는 행사, 알차고 내실있는 행사를 기획하며 올해의 테마를 ‘감동과 성장’으로 정했다.

이 행사의 전반적인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정도영 사업국장은 “오랜 불경기로 수년간 우리 모두 힘들었기에 이번 축제는 반갑게 서로 만나 즐기고 다독거리며 진한 감동을 주고받으면서 조금씩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테마를 설명하고 “터무니없이 과하게 비용을 지출하면서 허세를 부리는 행사가 아니라 되도록이면 커뮤니티가 모두 참여해 다함께 만드는 축제로 준비 중”이라고 주최측의 의지를 대변했다.



10월 4일(금)~6일(일)동안 열리는 3일의 축제 기간 중에는 각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인데 주류사회에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전야제 행사를 비롯해 유명 ‘뮤지컬 하이라이트 갈라쇼’, 지역 내외의 전문 공연단을 초청한 ‘국악대공연’,‘한국무용단공연’,‘사물놀이패’ 등 초청무대를 비롯해 클래식 음악회, 성가제 등 로컬의 인지도 높은 공연을 함께 올리기도 하며 노래자랑, 백세무대, 탤렌트쇼, K-POP 댄스 경연 등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해 공동 주관한다.

한편 주최측은 이들 공연자들의 성공적인 무대를 지원하고자 최고 수준의 무대장치를 마련하고 있는데 특급 조명과 음향은 물론 LED 백그라운드를 설치해 시간대에 관계없이 활기찬 공연을 선사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공연 외에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로는 윷놀이, 줄넘기, 팔씨름, 제기차기, 투호 등이 있고 장터 부스는 50여개가 선다.

또 축제가 열리는 시기가 이웃 도시인 오렌지카운티 축제와 연이어 열리는 만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해 쌍방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즉 한국에서 오는 초청 공연단이나 지방자치도시의 특산품 판매를 도시간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행사 협력업체들을 공동으로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맥도날드, 웰스파고 은행과 유수의 자동차 회사, 통신회사 등 주류기업들도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축제집행위원회는 한국과 인근 지역의 공연단을 비롯해 로컬의 단체 및 교회 등을 긴밀히 접촉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집행위원장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완료할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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