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6일 한인축제… 각종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가요제ㆍ백세무대ㆍK-POP 댄스경연
키즈 아이돌쇼ㆍ청소년 탤런트쇼
본보 SD지사에서 내일부터 접수

오는 10월 4일(금)~6일(일)까지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굴 ‘2013 샌디에이고 한인축제’의 집행위원회가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12일 정기 준비모임을 가진 집행위원회는 축제기간동안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주요 프로그램을 개괄함과 동시에 부스 판매 및 후원사 접촉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프로그램 중 일반인 참여 행사를 정리하고 각 부문의 담당자를 선정했다. 정도영 공동집행위원장은 “내로라하는 실력있는 분들이 타운 곳곳에 많은 것으로 안다”며 “3일간 이어질 축제기간 동안 ‘SD가요제’, ‘백세무대’, ‘K-POP 댄스경연’, ‘키즈 아이돌쇼’, ‘청소년 탤런트쇼’ 등이 푸짐한 상품을 걸고 실시되므로 묵혀뒀던 끼를 발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는 동수(동네가수)다’를 부제로 열리는 ‘SD가요제’는 연령제한과 장르구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또 3세~6학년까지 어린 학생들이 나와 저마다의 장기를 자랑할 수 있는 ‘키즈 아이돌쇼’가 마련돼있고 7학년~대학생까지는 ‘청소년 탤런트쇼’로 구분해 경연대회를 연다. 이들 경연대회는 한국 왕복 항공권 등을 포함한 푸짐한 상품과 학생들에게는 로컬 정부에서 수여하는 상장을 내걸고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본보 샌디에이고 지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또 집행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함께 치뤄 갈 봉사자들도 대거 모집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준비과정 및 축제 기간 동안 일정 시간을 할애해 활동한 다음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의 인턴 확인증이나 봉사자 확인증을 선택해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할 기회도 부여받는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장기간 한국방문으로 자리를 비웠던 설증혁 공동 집행위원장도 참석해 그동안 정리된 상황을 파악하고 대외적인 홍보 및 활동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설 집행위원장은 “실로 오랫만에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힘을 합하자”며 “‘감동과 성장’이라는 모토에 맞게 내부적인 화합을 도모하고 외부로는 한인 커뮤니티의 결집된 모습을 과시하며 나아가 다문화 커뮤니티와의 교류는 물론 남녀노소가 진심으로 즐기는 폭넓은 축제로서 면모를 다하기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제조사, 서비스 기업 등 굵직 굵직한 후원사들과의 접촉이 활발한 상태며 60여개 부스에 대해서는 약 50% 가량 구두 판매가 이뤄졌다. 또 기업과 서비스 홍보, 키즈 종합관 등 나머지 부스도 활발한 문의가 오가고 있는 중인데 의류, 악세사리, 화장품 등 다양한 리테일 부스 자리는 아직까지 충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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