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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없는 한인회 비상운영위 구성

각 단체서 17명 추천해 위촉
회장선출 관련 정관도 개정

한인회장을 비롯한 정상적인 임원진과 이사회의 구성 없이 새해를 맞이하게 될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당분간 ‘비상운영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인회는 지난 2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주요 유관 한인단체들로부터 추천 받은 인사들로 비상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29일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17명으로 구성된 비상운영위원들의 명단과 추천단체는 다음과 같다.

▷한우회: 김영소 회장, 조광세 전회장 ▷상공회의소 임종은 회장, 안젤라 홍 수석부회장 ▷한미노인회: 송민섭 전회장 ▷글로벌어린이재단: 배서희 회장, 김정아 전회장 ▷한국무용협회: 최성애 회장, 조애나 리 부회장 ▷축구협회: 박회병 회장 ▷한미연합회: 심지니 회장 ▷한미변호사협회: 저스틴 백 회장 ▷(현) 한인회: 김선유 부회장, 김상희 부회장, 이전수 이사 ▷일반: 문병길 전한인회장, 김일진 전한인회장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선출과 관련 정관의 일부 조항이 개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과 같이 단 한 명의 후보가 나오지 않아 신임 회장단의 구성 없이 차기 한인회를 시작해야 하는 비상사태를 대비해 기존 정관에는 없던 조항 즉 정상적인 선거과정을 통해 회장이 선출되지 않으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회장을 추대한 후 이사회가 이를 인준한다는 절차가 추가됐다. 또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서도 후임 회장 선출이 무산될 경우에는 후임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직전 회장이 1년 동안 자동 유임하고 1회에 걸쳐 중임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이사회는 후임 회장이 선출되지 않아 직전회장이 1년의 자동유임을 거친 후에도 후임 회장이 선출되지 않으면 한인회의 권한과 책무를 비상운영위원회에 위임한다는 조항을 삽입하기도 했다.



31일자로 임기를 마치게 될 김병대 회장은 “후임 한인회장 선출이 무산되는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일부 조항의 정관개정이 불가피했다”면서 “이사회의 결의에 의해 수정된 정관은 즉시 효력을 발생하지만 정관을 개정한 33대 한인회에 한해서는 결코 유임이나 중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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