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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수로 UW 한국학 새 출발

팔레 교수 후임 남화숙 교수 환영 리셉션

워싱턴대(UW) 한국학연구소는 고 제임스 팔레(James B. Palais) 교수 후임으로 취임한 남화숙(47) 한국사 교수에 대한 환영 리셉션을 13일 개최했다.

지난해 임용이 발표되었던 남교수는 이번 학기부터 정식으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남교수의 '박정희 시대 초기의 숨어 있던 역사" 주제 강의 후 오후 7시부터 케인 홀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는 제임스 팔레 교수 아들인 마이클 팔레 등 유가족을 비롯 권찬호 총영사, 이익환 한인 이민 역사 연구 편찬위원장, 아나드 양 잭슨 국제학과장, 클락 소렌슨 교수, 임영숙 박사 등 60여명이 참가해 축하했다.

남교수는 UW에서 지난 2003년 5월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유타 대학교에서 역사학 조교수를 역임한 후 UW 교수로 지난해 부임 결정되었다.
남 교수가 부임 한 이 교수직은 2001년 제임스 팔레 교수가 정년 퇴직한 후(2006년 8월 72세로 별세) 주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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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워싱턴주 주정부를 비롯, 국제교류재단, 보잉사, 그리고 서북미 한인사회가 'UW한국학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공석이던 한국사 교수 자리에 남화숙 교수의 최종 임용이 결정되어었다.

미국에 한국학을 창설한 개척자이며 한국학의 대부로 통하는 제임스 팔레 교수는 하버드대 출신으로 70년대 당시 워싱턴주립대 일본.한국학연구소장인 케네스 파일 교수에게 발탁된 뒤 미국내 한국학 진흥에 주력하면서 후진을 양성했으며 미국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전개된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33년 UW에서 헌신한 팔레 교수는 한국 현대사 전공자인 브루스 커밍스를 발탁하는 등 한국학 제자들을 집중적으로 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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