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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어스 챔피언 결정전 2연패 늪

16일 홈경기 못 이기면 패권 내줘야 할판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가 퍼시픽 코스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패해 2연패 수렁에 빠지며 우승문턱에서 좌절할 가능성이 커졌다.

맏형격인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지지부진한 성적을 거둔 반면,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는 퍼시픽 코스트 리그 북부 지구 수위에 오르며 챔피언십 결정전에 올라 지역 홈팬들을 열광 시켜 왔다.

그러나 레이니어스는 14일 내쉬빌 사운즈와의 5승3선승제 챔피언 결정전에서 13일에 이어 5-11로 패해 16일 홈경기가 부담스럽게 됐다.
레이니어스는 16일 홈경기에서 지면 챔피언 타이틀을 내쉬빌에 내주게 된다.

레이니어스는 14일 안타 7개를 치며 분전했으나 5개의 실책 등이 화근이 돼 안타 13개를 몰아친 사운즈의 타력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추신수는 좌익수겸 1번타자로 출장했으나 삼진2개 등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회초에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후 3회에는 삼진, 5회에는 1사후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7회에도 3루 땅볼, 9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 전날 4타수 3안타 2득점의 활약이 무색하게 됐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챔피언 결정전 2경기 타율이 0.333(9타수 3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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