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5년 연속 200안타, 3할 타율 수립
2일 오클랜드전을 끝으로 206안타 기록
일명 '똑딱이' 타자로 정교한 안타제조의 명성을 쌓은 이치로는 2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이날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투수 내야 안타를 치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치로는 올 시즌 198안타를 기록 중이던 9월30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경기에서 1회 우중간 2루타를 치며 200고지에 다가서더니, 2회에서도 우전안타를 뽑아내 200호 안타를 만든 바 있다.
시즌 마감 이치로의 성적은 안타 206개, 0.303의 타율. 이로써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한 후, 5년 연속 3할대 타율과 200개 안타 돌파, 30도루, 100득점의 화려한 금자탑을 쌓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일 오클랜드에 3-8로 패하면서 시즌 최종 성적 69승 93패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인 빅리거 기대주 추신수(23)는 결국 안타 추가 없이 올 시즌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2일 오클랜드와의 홈게임에도 출전하지 못한 채 데뷔 첫시즌을 18타수 1안타, 타율 0.056에 1득점, 1타점, 볼넷 3개, 삼진 4개의 성적을 거두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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