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스 웨이스 감독 해임

후임으로 밥 힐 새 사령탑

시애틀 수퍼 소닉스가 부진 탈출을 위한 고육책을 단행했다.

구단측은 3일, 지난 해 7월 감독으로 부임한 밥 웨이스 감독을 전격 해임하고 후임으로 코치였던 밥 힐을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번에 낙마한 웨이스 전임 감독은 지난 해 여름시즌부터 감독으로 활동하며 채 한 시즌을 마치지 못한채 물러나게 됐다.
지난 시즌동안 52승30패로 서부콘퍼런스 북서지구에서 우승했던 시애틀 소닉스는 3일 현재 13승17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해 졌다.

그러나 전임 웨이스 감독과 비슷한 시기인 지난 해 8월 시애틀 코치로 영입된 힐 신임 감독은 지난 30년 동안 NBA, CBA, NCAA, 해외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서 감독을 맡아온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남들은 생애 한 번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은 NBA무대에서 5시즌동안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 시키고 통산 257승212패를 호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