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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김 지지율 ‘껑충’

26% 지지율 얻어 2위에

1위 런던 브리드와 3% 차이

마크 레노는 지지율 급락

샌프란시스코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제인 김 후보의 지지율이 껑충 뛰었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관 노조가 페어뱅크, 매슬린, 멀린, 메츠 & 어스시에이츠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제인 김 후보의 지지율은 26%로 조사됐다. 지난 두 번의 여론 조사에서 5%와 12%대에 머물던 것에 비하면 큰 도약을 한 셈이다.

1위와의 격차도 크게 줄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29%의 지지를 받은 런던 브리드 후보와는 불과 3%p의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여론조사 오차범위(±4.6%)를 감안하면 두 후보가 1위를 놓고 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대결 구도도 변화됐다. 이전 여론조사에서는 줄곧 런던 브리드와 마크 레노 후보가 상위권을 유지해 왔지만 제인 김의 도약으로 런던 브리드와 제인 김 후보의 양강 체제로 대결 구도가 바뀐 것이다.



게이로는 처음으로 SF시장을 노리고 있는 마크 레노 전 상원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레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19%를 집계돼 지난해 연말에 실시된 여론조사(26%) 보다 크게 떨어진 것. 동성애 그룹(LGBT)에서는 37%의 전폭적 지지를 얻어 런던 브리드(27%), 제인 김(21%)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지만 전체 유권자들로부터는 다소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론조사를 의뢰한 소방관 노조도 이번 결과에 놀라움을 보이고 있다. 탐 오코너 노조위원장은 “런던 브리드와 마크 레노의 대결로 예상됐던 선거가 제인 김의 약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놀랍다”고 밝혔다. 소방관 노조는 런던 브리드를 공식 지지한 상태다.

한편, 소방관 노조가 의뢰로 실시된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유선과 모바일 전화로 실시됐으며, 지난해 12월 실시된 조사보다 70여 명이 많은 총 462명이 참여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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