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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고객 개인정보 유출

한인 및 외국인 포함 4만5000명

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항공사를 이용한 약 4만5000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자사 홈페이지(flyasiana.com)를 통해 일부 고객정보가 노출되는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측은 이날 “2015년 5월부터 2016년 7월 18일 오전까지 홈페이지 고객센터 FAQ(Frequently Asked Questions) 글쓰기에서 일부 고객이 첨부 파일로 항공사에 보낸 자료 중 일부가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FAQ 프로그램에 대한 점검 결과 오류의 원인을 확인하여 문제점에 대한 보완을 완료하였으나, 노출 가능성이 있었던 자료에 대해서는 외부 노출 이력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까지 외부에서 다량 조회된 건은 1회(7월 15일)로 파악되고 있으며 아시아나클럽 전체 회원의 정보가 노출된 것은 아니다”라며 “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에 이메일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보가 유출된 일부 첨부파일에는 고객의 여권과 주민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전자항공권 사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아시아나의 웹 보안은 기본적 지식만 있으면 해킹이 아니어도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언론이 IT 전문가 견해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나 웹사이트는 간단한 정보수집 프로그램만으로도 단 몇 초 안에 고객정보 수만 건을 다운받을 수 있을 정도’로 개인정보 보호에 무책임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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