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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밀피타스에 ‘KU 미래창조센터’ 설립

창업의 메카 현장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한다

건국대학교가 글로벌 창업 메카인 실리콘밸리에 ‘KU 미래창조센터(센터장 김평진)’를 설립,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한국 소재 대학이 실리콘밸리 현지에 자체 교육 기관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대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밀피타스에 세워진 KU 미래창조센터에서는 한해동안 3학년을 마친 재학생 30~50여명의 학생들이 1년간 어학 연수, SV기업 견학 및 CEO 특강, 팀 프로젝트 등 창업 교육을 받는다.

우선 이번 여름방학에는 약 25명의 학생들이 5~6주간 실시되는 기업 단기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5일 열린 KU 미래창조센터 오프닝 행사에서는 송희영 건국대 총장을 비롯, 호세 에스테베스 밀피타스 시장, 한동만 SF총영사, 릭 성 산타클라라카운티 셰리프국 본서 서장, 카밀 정 SV한인회 부회장, 이종훈 북가주 OKT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희영 총장은 “요즘 한국 젊은이들은 도전 정신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벤처는 말 그대로 모험 기업이다. 청년 취업난을 극복하고 대학생들의 안목과 시야를 넓히기 위해 건국대가 나섰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송총장은 “학생들은 이곳에서 실시되는 단기 견학을 통해 기업가 정신과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것”이라며 “한국 대학 최초로 실리콘밸리지역에 설립된 센터를 통해 대한민국의 창업 문화를 이끌고 창업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테베스 시장은 “세계 IT기업들이 집중돼 있는 실리콘밸리에 센터 설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국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4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건국대는 오는 2017년까지 예비창업자 발굴과 교육을 통해 창업 기업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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