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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얼 회장배 축구대회

일맥, 청년부·OB부 동반 우승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북가주 최고 전통의 축구대회 ‘한얼 회장배(대회장 박정현)’에서 프리몬트 일맥팀이 청년부와 OB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 저력을 과시했다.
장년부에서는 한얼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얼 축구회(회장 김현덕)가 주최, 27일 프리몬트 케네디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해 서로 기량을 겨루며 우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얼, 일맥, 해송, 꿈하나, 아가페, 재구어 등 기존팀 이외에도 신생팀인 태림과 스탠퍼드, 가온 등 지역 한인 대학생팀, 중국계 팀인 BAASA 등도 참가해 축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신민호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홍현구 실리콘밸리 한인 체육회장, 송무빈 실리콘밸리 축구협회장, 고영호 샌프란시스코 한인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현덕 한얼 축구회장은 “한얼 대회는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건강과 우정,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라며 “축구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는 한 앞으로도 계속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결과.
▶청년부 우승: 일맥, 준우승: 스탠퍼드, 3위: 해송, MVP: 이동빈, 최우수 감독: 김광태.


▶장년부 우승: 한얼, 준우승: BAASA, 3위: 꿈하나, MVP: 신동권, 최우수 감독: 김성용.
▶OB부 우승: 일맥, 준우승: 아가페, 3위: 한얼, MVP: 김경태, 최우수 감독: 김현철.


최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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