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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감동과 희망을 주는 것”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

“나 혼자 ‘더’ 잘사는 것 보다는 모두 ‘다’같이 잘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16일KOTRA에서 개최한 송년의 밤 행사에 초청강사로 나선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인생의 행복을 찾기위해‘더다이즘’을 실천하자며 제안한 말이다.

주철환 대표는 이날 ‘문화란 무엇인가’를 주제의 강연을 통해 “문화란 우리를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것”이라며 “문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인생의 참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올해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보며 사람들은 알파고의 승리에 감탄하지만, 이세돌의 말에서는 감동을 받는다. 감탄은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감동에서는 희망을 찾을 수 있다”며“문화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기 때문에 인생을 예술로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생각, 아름다움의 실천, 감동의 하모니 등 예술의 생활화로 인생을 예술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철환 대표는 “무언가 더 잘하고, 더 벌어야 하고 더 잘살고자 하는 더… 더… 더… 의 마인드가 세상을 불행하게 만든다”며“같이 잘살고, 다 행복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그는 또 “행복하고 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라며“우리 모두 꿈이 있고 친구가 있는 동심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했다.

주철환 대표는 MBC PD와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방송제작본부 본부장과 JTBC 대PD, 아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올해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실리콘밸리 한인회 송년행사와 문화원 갈라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남중대, 김호빈, 신민호 전 SV한인회장과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김순란 이사장 등 단체장들과 지역 한인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지난 11월 밀피타스 시장에 당선된 리차드 드란 등 주류사회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도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박연숙 SV한인회장은 “한인회 재출범에 자리를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한인들이 다함께 꿈을 이뤄나가는 한인사회를 만들고, 한인커뮤니티는 물론 타민족들과도 교류하며 다양한 역할을 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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