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자유당, 재집권 ‘가물가물’
유권자 80% ‘등 돌렸다’
성추문 불구 ‘보수당’ 단연 선두
7일 여론조사 전문 ‘다트’에 따르면 보수당이 성추문에 휘말린 지난달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81%가 자유당대신 다른 정당들을 선호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6%이내다.
이 조사에서 “어느 정당이 집권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4%가 보수당, 24%가가 신민당, 13%는 기타 등을 꼽았으며 자유당을 선호한 비율을 19%에 그쳤다.
토론토를 제외한 광역토론토지역(GTA)과 북부, 중부, 남부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유당을 거부한 비율이 80%를 넘었다.
토론토는 78%가 “오는 총선에선 다른 정당이 집권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연소득 5만달러 미만층과 18~34세 절은 연령층, 대졸 이상 고학력자 남성들은 자유당이 재 집권해야 한다고 희망했다.
이와관련, 조사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과 대학 등록금 무료 지원 및 청년층 처방약값 보조 프로그램 등 자유당정부의 일련의 조치들이 이들 계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당시 자유당을 낮은 지지도를 뒤업고 집권에 성공했다”며 “투표일까지는 3개월이 남아있어 아무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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