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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에미상' 역사 쓴다 - 첫 한인 여우주연상 후보

오타와 태생 샌드라 오 '킬링 이브'로 아시안 여성 최초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Sandra Oh-사진)가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70회 에미상(Emmy Awards) 후보가 12일 발표된 가운데 BBC 아메리카의 '킬링 이브(Killing Eve)'에 출연한 샌드라 오(사진)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인으로서는 물론 아시안 여배우로도 첫 후보다.
'킬링 이브'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샌드라 오는 사이코 여자 킬러를 쫓는 영국 정보부 M15의 첩보원 이브로 출연하고 있다. 샌드라 오는 '그레이 아나토미'로 2005년부터 5년 연속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이번 주연 후보까지 합하면 6번째 에미상 도전이다.


캐나다 오타와 태생의 2세로 몬트리올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한 샌드라 오는 CBS가 제작한 영화 ‘에블린 라우의 일기’로 데뷔한 뒤 ‘사이드웨이즈’ 등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그레이스 아나토미로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연극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2005년는에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에미상의 또 다른 관심사는 넷플릭스가 HBO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다.



후보 명단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가장 많은 112개 작품을 후보에 올리며 수퍼루키로 떠올랐다. 오랫동안 절대 강자의 자리를 지켜왔던 HBO는 108개, NBC는 78개 작품을 후보에 올렸다. 하지만 오는 9월 17일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진정한 승자가 누구일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2015년과 2016년 역대 최다상을 수상했던 HBO의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2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왕좌를 탈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에미상 시상식은 9월 17일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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