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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 거품 위험 높다”

스위스 은행 ‘UBS’ 보고서 “집값 과다평가 - 글로벌 대도시중 2번째”


“2000~2017년 새 3배나 뛰어 올라”

토론토가 글로벌 주요 대도시들중 부동산 거품이 두번째로 심한 도시로 꼽혔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세계부동산거품지수(GREBI)’에 따르면 토론토는 지수 1.86로 독일 뮌헨(2.01) 다음으로 집값이 과다평가돼 거품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목됐다.


지수가 1.5이상이면 거품 위험이 있다는 의미로 0.5~1.5는 다소 고평가 상태, -0.5~0.5는 적정 수준 상태로 평가된다. 반면 캐나다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는 이번 조사에서 지수 1.61을 받아 지난해보다 두단계가 낮아진 6번째에 올랐다.


이와관련, 보고서는 “밴쿠버와 샌프란시스코, 스톡홀름, 시드니 등은 집값이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토론토는 여전히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집값은 2000년부터 2017년 기간 세배나 뛰어오를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독일 프랭크 푸르트, 프랑스 파리 등이 고위험군 상위권에 놓였고 아시안권에서 홍콩이 지수 1.84로 3번째 거품 위험이 큰 곳으로 분석됐다. 조사 관계자는 “거품 진단은 평균 소득 증가율이 집값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할때를 근거한다”며 “집값이 소득 보다 가파르게 올라 주민들이 주택 구매아 어려워 지는 상황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집값은 2000년 이후 세배나 치솟은 반면 주민의 실질 소득은 10%선 증가하는데 그쳤다. 보고서는 글로벌 주택시장 전망과 관련해“지난 40여년새 집 등 부동산에 투자한 경우 자산 증식의 이득을 누렸다”며“이들 대도시들은 정보산업(IT)을 바탕한 경제 붐이 일어나며 인구증가에 따른 주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집값 급등 현상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며 뉴욕과 LA등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싱가포르에선 제자리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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