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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은 좋은데, 요금-가격 인상은?

온주 관련정책 시행에 ‘우려’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가 지구 온실화 대책으로 친환경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 조치들이 실행될 경우, 전기와 천연가스 요금 등이 뛰어 오르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국영 CBC 방송은 “자유당정부가 앞으로 4년간에 걸쳐 70억달러가 소요되는 친환경 조치를 검토중”이라며 “특히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난방시스템을 점차적으로 퇴출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언론에 유출된 관련정책 보고서는 온주 전체 가정중 76%에 달하는 천연가스 난방 사용 비율을 향후 줄어나가 전기와 지열에너지로 완전 대체하는 안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30년부터 들어서는 새집에 대해 이같은 대체난방시스템을 의무화하고 2025년까지 주내 모든 주행차량중 전기차 비중을 12%까지 끌어 올리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주정부는 전기차 구입시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권장 조치를 펼치고 있으나 판매량이 저조한 상태로 현재 도로를 달리고 있는 전기차는 모두5천8백대에 그치고 있다.

이와관련, 에너지 전문가들은 “주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현실화 될 경우 전력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전력 발전공급 인프라를 확장해야 하며 결국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기료를 인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 에너지 업계가 천연가스 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해 왔다”며 “천연 가스를 퇴출시키려면 정부는 세금으로 투자 비용을 보상해 주어야 해 납세자들이 부담을 고스란히 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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