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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격차 우리가 메워 드릴께”

미 국경업소들, 캐나다에 ‘러브콜’

캐나다 국경 인근의 미국 소매업소들이 환율차로 발길이 줄어든 캐나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할인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20일 국영 CBC 방송은 “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가 미화 대비 76센트선에 머물며 캐나다주민들의 미국행 쇼핑 발길이 크게 감소했다”며 “이에 미국 소매업소들이 고객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가격을 크게 낮추는 등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캐나다 주민 97만8천여명이 자동차편으로 미국을 방문해 당일 쇼핑을 즐겼으나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1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매업계 전문가는 “국경인근 쇼핑몰에 캐나다 고객의 모습이 사라지며 업소들이 고심하고 있다”며 “가격 할인에 더해 선물권 등 각종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 국경 근처의 워싱턴주 벨릴함에 소재한 한 소핑몰은 매시스, JC 펜니, 갭 등 입주 매장 18곳이 빅토리아데이 주말 연휴를 기해 오는 11월 미국 현충일때까지 루니를 미달러와 동등하게 인정하는 판촉전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쇼핑몰 관계자는 “캐나다 고객들이 줄어들면서 매장에 따라 많게는 매상이 25%가 감소했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대부분의 매장들이 할인판매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쪽에 자리한 패션 아울렛은 2백달러 이상 구입시 20달러 상당의 선물권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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